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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코로나는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신이 있어도 매년 10만명 이상이 독감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에게 훨씬 덜 치명적이다”라고 적었다.

    최종 등록 : 2020.10.07 13:12

    검증내용

    실제 미국 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연 10만 명’에 훨씬 못 미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립 보건통계 센터의 폐렴 및 인플루엔자 사망 감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2020년 독감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는 9390명이다. 2018~2019년 독감 사망자는 7174명, 독감이 기승을 부렸던 2017~2018년도 1만56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CDC가 좀 더 폭넓게 추정하는 독감 사망자 수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보다 훨씬 낮다. CDC는 ‘사망 진단서’에 독감이 명시된 사례 외에도 모델링을 이용해 독감 사망률 추정치(Influenza Disease Burdle·독감 부담)를 발표하고 있다. 폐렴, 울혈성 심부전,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독감에 따른 다른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람은 독감 사망자 통계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CDC ‘독감 부담’ 통계에 따르면, 독감이 유행했던 2017~2018년도 독감 사망 추정치는 6만1000명이었다. 2016~2017년도 독감 사망 추정치도 3만8000명, 2015~2016년도는 2만3000명이다. CDC는 지난 2010년 이후 독감 사망 추정치를 매년 1만2000건~6만1000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존스 홉킨스대 일일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9410명이다. 미국 첫 코로나 환자가 지난 2월 29일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약 7개월 이내에 2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셈이다.

    이에 ‘코로나19가 독감 보다 덜 치명적이다’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 아님’으로 판정했다.

    검증기사

    최종 등록 : 2020.10.08 14:24

    검증내용

    [검증 대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는 트위터 게시물


    [검증 방법]

    관련 통계 확인


    [검증 내용]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계절독감 관련 정보에 따르면, CDC는 계절독감(인플루엔자)로 인해 2010년 이후 매년 900만~4500만 건의 질병이 발생하고, 14만~ 81만 건의 입원 및 1만2000~6만1000건의 사망이 발생했다고 추정한다. 

    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743만627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548명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총 사망자수는 20만9560명으로 집계됐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을 때 미국의 사망자는 67만5000명이었다. 이 수치만 놓고 봐도 스페인독감 유행 이후 최악의 감염병 사태라는 데에 이견을 제기하기 어렵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63명이다. 반면 독감은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2.0명에 불과하다.


    [검증 결과]

    코로나19와 독감의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30배 가까이 코로나19가 더 치명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거짓이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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