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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AI 예산·인력, 외국보다 부족하다

출처 : 언론사 자체 문제제기

  • 기타
  • 정치, 사회
보충 설명

지난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정부 예산과 인력 양성이 외국보다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현 정부의 AI 인력 양성 정책이 외국보다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안 대표는 한국에서 키우는 AI 인력이 연간 5백 명도 되지 않고 인공지능 관련 예산은 MIT의 1/10 수준인 1천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근거를 들기도 했다. 과연 안 대표의 주장은 맞는 말일까?

    최종 등록 : 2020.10.06 16:39

    검증내용

    [검증방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 보도자료

    -보건산업브리프 

    -고려대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입장


    [검증내용] 

    ■안 대표가 주장한 ‘500명’이라는 수치는 대학원을 졸업한 고급 연구 인력에 한정된 수치로 추정된다.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AI 전문 대학원은 8개, 융합 석사 대학은 4개로 총 12개다. 각 대학의 자료를 종합하면 연간 선발 정원은 520명이다.

    ■또한, AI 대학원 외에도 양성 정책을 종합하면 전문인력은 올해부터 연간 2만 명 배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관계자는 ▲AI 대학원 ▲SW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이노베이션 스퀘어 ▲재직자 AI교육 등의 정책으로 연간 2만 명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2020년 AI 관련 예산은 5,978억 원에 달한다. 인력 양성과 R&D 등을 포함한 예산 총액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인력 양성과 관련한 예산이 연간 2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파악된 인력 양성 예산은 1591억 원에 달한다.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에 연간 330억원을 포함해 AI대학원(175억원), SW중심대학(800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257억원), 산업계 융합인재 사업(29억원) 등이다. 관계자는 계획중인 인력 양성 정책까지 포함하면 연간 2천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AI 관련 양성 수준이 미•중과 같은 기술 선도국에 못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 각각 400여명 규모의 AI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민간에서 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기업들도 각각 1천억 원 이상을 인재 확보에 투자했다. 미국 주요 IT 기업이 중국 등지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을 모두 합하면 1조 3천억 원에 달했다. 안 대표가 근거로 든 MIT 인공지능 대학원도 전체 설립자금 1조 1천억원 중 2/3 이상을 민간에서 기증받았다.

    ■고려대 인공지능 대학원 모 교수는 박사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학부나 석사 수준보다 훨씬 많은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술 선도국인 일본은 연간 IT 인재에 대해 연구자 200명, 대졸자 300명을 양성한다. 이는 국내와 비슷한 수준이다.


    [검증 결과]

    현 정부의 AI 인력 양성이 미•중국 등 거대 기술 선도국 수준에 못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과기부 업무계획과 보건산업 브리프에 소개된 국내 양성 수준을 고려하면 안 대표의 주장은 절반의 사실로 판단된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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