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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태양광이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출처 : 언론사 자체 문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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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보충 설명

수상 태양광은 환경 파괴, 주민 반대에 부딪힌 육상 태양광 시설의 단점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가 많은 한국·중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합천호, 충주호 등 저수지에서 운영중인 국내 시설만 21곳(1만9740kW, 2018년)에 달한다.하지만 수상 태양광도 녹조, 중금속 유출 등의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수상 태양광 시설이 수질을 오염시키는지 여부


    [검증방식]

    해외 연구논문의 실험 결과 재검토 및 국내 보고서와의 비교 분석


    [검증과정]

    수상 태양광은 녹조의 주범? 외국 논문이 불 지펴


    2018년 영국왕립협회 학술지에 실린 '그늘진 식물성 플랑크톤 역설' 논문은 수상 태양광이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일본·미국 연구진이 참여한 이 논문은 인공못에 햇빛 차단막(태양광 시설 가정)을 설치했더니 녹조를 일으키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오히려 늘어났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처음엔 별 변화가 없는 수중 생태계도 어느 순간 급변할 수 있는만큼 태양광 패널 설치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논문의 교신저자인 야마미치 마사토 호주 퀸즈랜드대 교수는 지난달 중앙일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빛이 호수 표면에 도달하는 걸 방해하면 식물성 플랑크톤을 증가시켜 수질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인간의 활동이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예상하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실험용 연못의 깊이가 1.5m였기 때문에 깊은 호수에선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국내선 의혹 반박 "수질 악화 없어, 어류도 모여"


    반면 국내 전문가들은 수상 태양광의 부작용을 일반화하기 어렵다고 보는 편이다. 지난해 공개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보고서는 의혹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외국 일부 시설에서 수질 악화가 나타났지만 한국 상황과는 다르다고 했다.


    합천호의 수상 태양광 시설을 4차례 분석했을 때도 유의미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태양광 시설에 따른 중금속 유출 문제도 없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5년 추풍령 저수지를 조사했을 때도 뚜렷한 녹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KEI 보고서도 일·미 연구팀의 논문과 선을 그었다. 국내 시설은 태양광 설치 면적이 그리 크지 않고, 어류는 오히려 시설 주변에 많이 모인다는 주장이다. 해당 논문 실험에선 차단막이 인공못 전체 면적 대비 56.5%, 75.4%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에선 태양광 시설 면적이 전체의 5~10%로 규정됐다. 또한 태양광 시설의 빛 투과율이 50% 내외로 실질적인 빛 차단 면적은 더 줄어든다고 봤다. 합천호의 플랑크톤 분포 수치도 안정적으로 나왔다.


    다만 연구팀은 "앞으로 수상 태양광의 사후 환경영향조사 강화,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마련, 주민 참여형 발전 확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속 가능한 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검증결과]

    따라서 해당 사실은 “대체로 사실 아님”이라 판정할 수 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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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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