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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사그라졌다?

출처 : SNS, 온라인 커뮤니티

  • 기타
  • 경제, 사회
보충 설명

지난해 7월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수출 규제 조치를 가하면서 국내에선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빠르게 퍼졌고 일본 제품과 대체 상품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이로 인해 유니클로, 아사히맥주 등 일부 일본계 브랜드는 매출 타격을 받았다.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진 지 1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제는 불매운동의 열기가 식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일본 불매운동 열기가 사그라졌다 


    [검증취지]

    일본계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일어난 지 1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현재 불매운동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도와 불매운동의 지속 여부를 검증해보고자 함.


    [검증방법]

    - SNS상에서 ‘일본 불매’ 키워드를 추출해 최근 1년간 게시물 건수 변화 추이를 살펴봄

    - 유니클로, 일본 맥주 등 주요 불매운동 타깃 상품의 매출 현황 살펴봄

    - 박경화 엠포스 마케팅본부5국 빅데이터팀 팀장 인터뷰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인터뷰


    [검증결과]

    ◇ SNS상 일본 불매 관련 게시물이 줄어든 것은 사실임

    - 디지털마케팅업체 엠포스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 및 커뮤니티, 뉴스 등에서 ‘일본 불매’ 키워드를 추출해 본지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불매 게시물 건수는 지난해 7월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여옴. 지난해 7월에는 66만 건에 달했지만 올해 들어선 월 기준 1~2만 건 수준을 보이고 있음. 


    일본 불매 운동 관련해 온라인상 게시물 추이는 지난해 7월~8월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자료는  디지털 마케팅 업체인 엠포스가 2019년 5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 및 커뮤니티, 뉴스 등에서 ‘일본 불매’ 키워드를 추출해 분석한 온라인 게시물 추이. /데이터·그래픽=엠포스 제공


    - 다만 빅데이터 전문가는 게시물 건수가 줄었다고 불매운동의 열기가 식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함. 불매 관련한 SNS상 회자 규모가 감소한 상황이지만, 주요 불매 타깃 브랜드에 대한 소비 심리 회복이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다는 이유임. 


    ◇ 주요 불매 타깃 유니클로·일본 맥주, 여전히 ‘매출 부진’ 

    - 유니클로와 일본 맥주는 올해 들어서도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유니클로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줄었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맥주의 국내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함. 불매운동 여파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 불매운동 여파, 제품군 별로 천차만별

    - 지난해 많은 일본 브랜드들이 불매리스트에 올랐음. 하지만 실질적인 불매는 대체재가 많은 패션·화장품·주류 등 소비재 제품에 집중됨. 소비자의 기호가 뚜렷하고 대체하기 어려운 건강제품·의약품·게임 등은 불매운동의 여파에서 비껴나 있음. 소비자가 타깃을 정하고 선택적인 불매를 하는 양상은 초기부터 나타남. 


    ◇ 상징적인 불매 타깃 브랜드, 매출 회복 불투명  

    - 지난해 집중적으로 불매 타깃이 된 브랜드는 매출 회복이 쉽지 않은 전망임. 소비자가 새로운 대체재를 찾아 이동했을 가능성 존재. 대체재를 찾지 못했음에도 습관적인 비구매로 돌아선 영역 역시 존재할 것으로 추정됨. 

    -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소비와 교역이 침체된 상황임. 코로나 정국이 진정되면 일본 브랜드에 대한 소비 심리 변화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 


    [최종판정] 

    - 불매운동에 대한 SNS상 회자 규모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불매운동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보기는 어려움. 유니클로, 일본 맥주 등 주요 불매 타깃 제품은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소비심리를 판단하는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불매운동의 열기가 식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함.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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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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