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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보수 성향 유튜버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정치, 문화, 4.15 총선
보충 설명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이 ‘프로듀스101’(이하 프듀) 순위조작‘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만원, 김용범 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조작사건의 불똥이 4.15 총선으로 옮겨붙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및 보수 유튜버 등은, ’프듀‘의 투표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PD와 CP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했다”, 그래서 “4.15 총선 역시 그렇게 보안에 취약한 시스템을 이용한 조작 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프로듀스' 투표 조작이 부정 선거의 증거다.


    [검증내용]

    K-voting은 어떤 시스템?

    K-voting은 2013년 10월 도입된 선관위의 온라인투표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기관과 단체 모두 가능하다. 이용신청서와 선거인 명부를 제출하면 선관위 승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이 승인되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URL 링크가 발송되고, 유권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바로 투표할 수 있다. 종료 후, 온라인에서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학교 학생회 선거나 아파트 동대표 선거, 정당 대표 경선 등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K-voting시스템이 활용된다. 선관위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9천 건의 온라인투표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종 보안기술을 적용해 해킹을 차단하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프듀’ PD는 K-voting 시스템을 해킹했나?

    선관위는 당시 접수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시즌1-1차 예선 방청객 현장투표에서만 K-voting 시스템이 이용됐다”고 밝혔다. 당시 투표는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사전 녹화방송이었다. 일단 선관위로부터 선거인 명부를 승인받아야 하는 K-voting은 누가, 몇 명이나 투표할지 알 수 없는 시청자 투표에는 사용할 수 없다.

     

    ‘프듀’ 조작 수법을 보니...“선관위 시스템과는 무관”

    법원의 1심 판결문과 CJ ENM 측의 설명을 종합해 조작 수법을 따져봤다.
    법원은 프로듀스 모든 시즌에서 조작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기소된 김 CP와 안 PD 등은 프로듀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투표와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방청객 현장투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청자 문자투표 득표수를 조작했다.

     

    다만 이들은 투표 시스템과 무관하게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4.15 총선 조작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투표 시스템을 해킹하거나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방식 등으로 결괏값을 조작한 게 아니다. 이미 집계된 투표 결과를 받아본 PD가 직접 수치를 고쳐 제작진에게 전달한 거다.

     

    이런 방식이 가능했던 건 녹화방송이건 생방송이건 간에 투표 결과 집계 후 방송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녹화방송의 경우 투표 결과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6~7일 후에 방송됐다. 각 시즌을 마감하는 최종 생방송 현장에서의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경우도 3차례 있었으나, 집계 후 광고를 내보내는 등의 방식으로 시차를 둬 결과를 공개했다.

     

    이렇게 확보한 시간 동안, 안 PD 등은 내정해둔 데뷔 멤버들의 실제 투표 결괏값에 미리 정해놓은 득표 비율을 곱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과를 조작했다. 순위권 안에 있는 연습생을 탈락시키고 순위권 밖에 있던 연습생을 순위권 내로 조정하기도 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검찰관 안 PD 모두 항소한 상황이지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서는 안 PD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결과]

    전혀 사실 아님.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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