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팩트체크 상세보기

HOME > 팩트체크 상세보기

권준욱

보충 설명

날씨가 더워지면서 얇은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과연 덴탈 마스크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월 5일, "KF94 또는 N95처럼 방역 활동 관련 마스크는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로 한정되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KF80이라든지 덴탈마스크 등 다른 마스크를 써도 수칙상 감염 예방 또는 생활방역을 실천하는 지침상에 권고 범위 내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종 등록 : 2020.06.09 16:27

    검증내용

    [검증 방법] 

    전문가 인터뷰 


    [검증 내용]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통기성이 좋은 덴탈 마스크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덴탈 마스크로도 바이러스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보건 전문가 다섯 명에게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 중 어떤 것을 쓸 것인지 질문했습니다. 결과는 "둘 다 쓰겠다"였습니다. 다섯 명의 전문가 모두에게서 상황에 따라 두 종류의 마스크를 번갈아 가며 쓰겠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1. 덴탈 마스크가 더 안전할까? 

    먼저 KF80, KF94, KF99 등 보건용 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 비율이 최대 99%, 덴탈 마스크는 최대 70% 정도로 방역 효과는 보건용이 앞섭니다. 덴탈 마스크가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다만, 일반 보건용 마스크를 쓰면 습기가 많이 차고 배출이 안 돼서 숨이 답답해져,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발작이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야외에 한해 덴탈 마스크를 써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교수) 


    그러나 애초에 지닌 방역 효과를 고려할 때, 덴탈 마스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에어컨 공조 시설을 사용했을 때에는 덴탈 마스크로는 너무 무력합니다. 덴탈 마스크라는 의미는 내 비말이 다른 사람한테 전파되지 않게끔 하는 데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른 사람의 비말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데는 굉장히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교수)


    즉, 보건용 마스크보다 상대적으로 통기성이 좋은 덴탈 마스크는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사용할 때는 사용해도 무리가 없지만, 감염 위험이 있는 실내 공간 등에서는 취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땀 때문에 보건용 마스크가 더 위험하다? 

    땀에 있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립니다. 두꺼운 보건용은 땀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아 세균이 잘 증식한다는 의견과 축축해지면 보건용이나 덴탈 마스크 모두 마찬가지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덴탈 마스크 안에도 습기가 차면 당연히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어서 안 좋을 수 있고요, 보건용 마스크는 더 촘촘하게 밀폐된 형태라 습기가 좀 더 많이 차고, 보통 재사용을 해서 더 오래 쓰게 되잖아요. 그런 측면 때문에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교수)

    이 밖에도 뭐가 위험한지는 아직은 검증이 안 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검증 결과] 

    즉, 특별히 감염 위험이 크지 않은 실내 공간이나 야외 공간에서는 더운 날 한시적으로 덴탈 마스크를 착용해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검증기사

    • 날씨 더워지는데…얇은 마스크 괜찮을까 [따져보니]

      근거자료 1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근거자료 2 :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근거자료 3 :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근거자료 4 :  탁상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

      근거자료 5 :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

 

×

SNU팩트체크는 이렇게 운용됩니다.

×

온라인 허위정보 대응 방법

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