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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보충 설명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버 '목격자K'는 4월 6일 가세연 유튜브 영상에서, 서울시 코로나19 격리시설을 외국인 입국자들한테 주느라 내국인들이 이용을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격리시설) 130실이요. 저게 외국인 입국자들한테 주는 겁니다. 저거 외국인 입국자들한테 주느라고, 지금 내국인들이 저걸 이용을 못하는 거예요. 저걸 꼭 이용해야 되는 사람들이 그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버 '목격자K'는 4월 6일 유튜브 영상에서 외국인 입국자 때문에 내국인들이 자가격리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인지 검증했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 4월 6일 '목격자K의 간결한 출근길' 영상 캡처


    ▲검증방법

     서울시에 현재 서울시 격리시설 입소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담당 공무원과 보도자료, 서울시 내부 공문을 통해 사실 여부를 따져봤습니다. 기자가 직접 서울시 격리시설에 전화를 걸어 통화가 안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해당 주장을 제기한 유튜버와 통화했습니다. 


    ▲검증내용

     서울시의 격리시설은 현재 인재개발원과 영어마을 수유캠프 2곳입니다. 인재개발원은 2월 10일, 영어마을은 4월 7일부터 입소가 시작됐습니다. 인재개발원에는 30실, 영어마을에는 100실, 총 130실이 서울시 격리시설로 지정돼 있습니다.

    서울시 격리시설 2곳. 왼쪽은 인재개발원, 서울시 영어마을 수유캠프


     이 시설은 외국인 입국자만 쓰는 게 아닙니다. 내국인도 씁니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입국했든, 국내에 머물렀든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자가격리 대상자라면 입소 신청을 거쳐 승인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청자 백여 명이 있었는데 딱 1명을 빼고는 다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이 많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 전염 우려가 크거나, 보호자가 없는 사람이면 모두 입소했습니다.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닙니다. 서울시 확인 결과 4월 13일 기준, 전체 130여 실 가운데 40여 실이 사용 중이고, 80여 실이 비어 있습니다. 70% 가까이 여유가 있습니다. 인재개발원의 경우 2개월 동안 총 입소자가 90명이었는데, 하루 평균 입소자 수는 20명 안팎입니다. 3분의 1 가까이 비어있던 겁니다. 전체 객실 30개가 꽉 찬 건 4월 6일 하루뿐이었습니다. 영어마을 객실은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전체 객실 100개 가운데 현재 20여 객실만 쓰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40여 명도 대부분 내국인입니다. 외국인은 3명뿐입니다(미국, 벨기에, 태국). 내국인이 훨씬 더 많이 격리시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소자 대부분이 입국자고, 외국인은 소수"라고 밝혔습니다. 

    2월 7일 배포된 서울시의 격리시설 보도자료


     해당 유튜버가 공개한 제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문자에는 '격리시설 접수 전화를 200통 했는데 연결이 안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해당 유튜버에게 전화해 제보자의 연락처를 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지만 연락처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유튜버에 따르면 제보자는 보건소에 전화한 뒤 격리시설 접수 담당자 번호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격리시설 접수 담당자는 크게 서울시 담당 부처 주무관, 그리고 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과 영어마을로 나뉩니다. 인재개발원과 영어마을은 24시간 상황실이 있어, 잠깐 통화가 안 됐을 수는 있지만 '200통'까지 전화를 받지 못할 수는 없다고 담당 부처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담당 주무관 역시, 내선 번호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착신을 걸어놔 내선 번호가 통화가 안 되면 자신의 휴대전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화나 업무 때문에 잠깐 전화를 못 받은 적은 있지만 그럴 경우 부재중 전화는 2, 3통에 불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가 직접 서울시 격리시설 3곳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모두 다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버가 공개한 제보자가 보냈다는 문자


    ▲검증결과

     서울시 격리시설은 내국인, 외국인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원도 70% 가까이 여유가 있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은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입니다. '외국인 때문에 내국인이 격리시설 이용 못 한다'는 취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검증기사

    최종 등록 : 2020.04.17 17:38

    검증내용

    [검증 대상] 

    "시설을 외국인 입국자에게 주기 때문에 내국인들이 이용 못한다"는 주장 

    "외국인들을 안 받아야 저런 시설을 내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


    [검증 방법]

    서울시 관계자 직접 통화 확인


    [검증 내용]

    "시설을 외국인 입국자에게 주기 때문에 내국인들이 이용 못한다"는 주장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격리시설)은 모두 2곳으로 영어마을 수유캠프 100실. 인재개발원 30실이다. 입소 우선순위는 국적과는 상관없다. 3월3일 처음 시설이 문을 연 이후로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을 초과한 적이 없다. 따라서 '(외국인 때문에) 꼭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접수해 시설 입소를 결정한다"며 "항상 여유가 있어 입소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시설을 다 배정해줬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전체 입소자 중 10명 내외에 불과하다. 14일 현재 서울시 소관 임시생활시설 2곳의 입소 인원은 46명이다. 입소자를 돌보는 간병인 3명도 시설에 입소한 상태라 130개 객실 중 49개 객실이 사용 중이고 81개가 비어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을 안 받아야 저런 시설을 내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

    전혀 사실이 아니다.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목적 외국인들은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전국 9곳의 지정격리시설로 입소하게 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뉴스톱과의 통화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중 90일 이하의 단기체류자는 무증상일 경우 정부 시설 9곳으로 입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운영 시설로는 보내지 않는다. 중수본은 "외국인을 시설에 격리하는 것은 질병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3월3일 인재개발원(30실), 3월4일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100실)를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했다. 당초 입소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 격리자 중 ‘시설보호’가 필요한 사람이었다. 자가 격리자 중 독립된 생활 공간이 없고, 가족간 전염 우려가 있는 자 등이다. 자가 격리를 할 경우 다른 가족과 화장실을 따로 써야하는 등 집안에서 다른 가족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하는데 이를 충족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임시 생활시설에 들어가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교민, 유학생 등 해외 유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자가격리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입소자 중 해외 입국자 인원도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수용 능력은 아직까지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어마을 수유캠프(100실)는 운용 개시 이후 단 한 차례도 만실이 된 적이 없다. 인재개발원(30실)은 4월초 하루만 만실이 됐고 이후로는 항상 여유가 있다고 한다.

    13일 현재 두 곳의 객실 총 130개 중 49개가 이용 중이고 81개가 비어있다. 자가격리 대상자인 입소 신청자의 가족 중 건강 취약 계층이 있을 때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입소를 알아보던 신청자 중 자가 격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례가 한 건 있어서 재확인을 요청했더니 이후 재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이 사례 말고는 입소가 거부됐던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서울시가 운영하는는 격리시설은 내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시설 수용인원이 꽉 찼던 적이 한 번도 없다. 가세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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