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내용

    지자체와 정치인들이 실시하는 소독제 분사 방식의 방역이 실제로 코로나19 방역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검증 방법]

    질병관리본부와의 인터뷰


    [검증 내용]


    분사방식 방역에 쓰이는 소독제 자체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음

    주로 5.25%의 치아염소산나트륨을 '1대49' 비율로 물에 희석한 소독제가 분사방식 방역에 쓰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소독제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를 분해해 감염력을 봉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길거리 곳곳에 묻어 있다면 소독제로 사멸시킬 수 있는 것이죠.


     문제는 방역 방법임

    효율성은 낮고 오히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이기도 

    문제는 방역 방법입니다. 제독차와 분무기 등을 통해 소독제를 무차별 살포하는 방식은 비말(침방울)과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할 때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바닥에 쌓인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 퍼뜨려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법은 살포 범위가 불확실해 소독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더 퍼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마련된 질병관리본부 방역지침은 제독차와 분무기 등으로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에 대해 '적용 범위가 불확실하고 에어로졸 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바닥 및 표면 소독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환자 이용 집단시설ㆍ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


    [검증 결과]

    소독제 자체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킵니다. 하지만 방역 방법이 문제입니다.  길거리 방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분무 방식은 적용 범위가 불확실해 소독 효과가 불분명하며 오히려 바이러스를 더 퍼지게 할 수 있습니다. 

    검증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