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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우한연구소로 파견되는 미국 친구가 썼다는 글이 돌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의사 권고안' 등의 여러 형태로 변형돼 퍼지면서, 의사협회에서는 가짜 권고안이라는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이 글 출처의 진위, 즉 우한연구소로 파견되는 의사가 쓴 것이 맞는지, 또 내용은 어디까지 사실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최종 등록 : 2020.02.27 09:29

    수정이유: 10억 분의 1 나노미터 -> 나노미터(10억 분의 1 미터) 등 일부 표현 수정

    검증내용

    ▲ 검증 대상

    최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글이다.


    <해당 글>

    우한연구소로 파견되는 ○○○의 미국친구의 글입니다. 꼭 많이 전달해주십시오.

    그는 우한 폐렴 바이러스 연구로 가고 있습니다. 방금 전화를 걸어ㅡ 감기에 걸렸을 때는 콧물과 가래가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은 콧물이 없는 마른 기침이므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이다. 이것이 가장 간단한 식별 방법이다. 이런 의료 지식에 대해 더 많이 알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우한 바이러스는 내열성이 아니며 26-27 도의 온도에서 죽습니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신다. 친척들에게 더운 물을 마시도록 하면 예방할 수 있다. 햇빛 아래로 가세요. 찬물 특히 얼음물을 마시지 마세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모든 바이러스에 효과적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의사의 조언 :

    1. 크기가 매우 크며 (셀의 직경은 약 400-500nm), 모든 일반 마스크 (N95 기능뿐만 아니라)도 이를 필터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이 당신 앞에서 재채기를하면 3미터 멀리 떨어지니 조심하세요.

    2. 바이러스가 금속 표면에 떨어지면 12 시간 이상 생존합니다. 금속에 닿은 경우 비누로 손을 씻으십시오.

    3. 바이러스는 옷에서 6-12 시간 동안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 세제는 바이러스를 죽입니다. 매일 씻을 필요가없는 겨울 옷의 경우, 태양 아래서 두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증상 :

    1. 목구멍을 먼저 감염시켜 목구멍이 3 ~ 4 일 동안 지속되는 건조한 인후통 느낌을 갖게됩니다.

    2. 그러면 바이러스가 코액에 혼합되어 기관으로 흘러 들어가 폐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은 5-6 일이 소요됩니다.

    3. 폐렴으로 고열과 호흡 곤란이 발생합니다. 비강 혼잡은 정상적인 종류와 다릅니다. 물에 빠진 것처럼 답답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런 느낌이 든다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예방에 관하여 :

    1. 감염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공개적으로 물건을 만지는 것이므로 손을 자주 씻어야합니다. 바이러스는 5-10 분 동안 만 손에 살 수 있지만, 5-10 분 동안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거나 의도하지 않게 코를 만질 수 있음).

    2. 손을 자주 씻는 것 외에도 Betadine Sore Throat Gargle로 가글 양치질을하여 목구멍에 있는 동안 세균을 제거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폐로 떨어지기 전).

    따뜻한물 마시기 전달합니다.


    ▲ 검증 방법


    원문에서 실명이 공개된  ○○○ 씨와 접촉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전문가들에게 권고 내용이 사실인지 자문을 구했다.


    ▲ 검증 내용


    1. 글 출처의 진위

    ○○○ 씨는 해외민간교류 기관 소속이었다. 전화통화와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글의 출처 등을 물었다. ○○○ 씨는 지난 21일 미국에 있는 재미교포 친구가 보낸 글(영문)을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 주변 사람들에게 보냈고, 이후 카톡 등을 통해 확산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일부 왜곡되고 본인의 실명이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글이 국내에서 퍼지기 시작한 것은 21일 이후다. ○○○ 씨는 글을 보낸 친구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회계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직접 쓴 글이 아니라, 미국에서 돌던 글을 받아 다시 보낸 것뿐이라고 말했다. 


    ○○○ 씨에게서 영어 원문을 받아 검색했더니, 지난달 말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대만 등 전 세계에 이미 퍼져 있는 글로 확인됐다. 권고 내용은 그대로인 채 소개 문구만 조금씩 달랐다. '화학 전문가인 친구한테 받았다', '사스 예방 연구소에 있는 홍콩 의사한테 받았다' 등 전문가의 권위를 강조한다는 점은 공통적이었다. 하지만 글의 출처에 대해 구체적이거나 새로운 설명은 없었다. 


    해당 글은 국내 한 언론을 통해 기사화까지 됐다. 기사에는 의사 사진이 걸려 있다. 마치 글을 쓴 의사 같지만, 확인 결과 감염병과는 관계가 없는 정형외과 의사였다. (기사 링크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057128&thread=05r02


    * 각국에 퍼져 있는 글은 아래 링크


    2. 글 내용의 진위

    본문은 <의사의 조언>과 <폐렴 증상>, 그리고 <예방>,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과 확인되지 않았거나 거짓인 내용이 혼재돼 있다. 폐렴, 호흡곤란 등의 증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는 예방법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문가 자문 결과, 콧물이 나면 코로나19가 아니라거나, 온도 26도에서 27도면 죽는다는 등 허위 정보가 적지 않다. 


    가글을 하라면서 글 말미에 등장하는 Betadine Sore Throat Gargle은 미국에서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Betadine은 미국 퍼듀파마사(Purdue Pharma)가 생산하는 소독약 브랜드이다.


    <전문가 인터뷰 내용>


    신형식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감염병센터장)

    Q 맞는 정보인가?
    A 의미 없다.


    Q 콧물 흐르면 코로나 아니다?
    A 허위정보다. 일반적으로 목 아프고, 호흡 증상 생기고 일주일 돼서 폐렴 생긴다. 폐렴이 본격화하면 콧물 증상은 거의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나온 얘기 같다. 콧물 증상은 중앙임상위원회에서 확인한 사실이다.



    Q 바이러스, 온도 26-27도에서 죽는다? 

    A 허위정보다.

    Q 따뜻한 물 마시면 좋나?
    A 뜨거운 물, 어느 정도 온도로 마셔야 바이러스가 죽는다. 이런 것 없다. 그거 한다고 감염 안된다 말하긴 힘들다.


    Q 햇빛 아래 가면 좋나?
    A 지금 햇빛 아래 가도 20도 이 정도 될 텐데 의미 있겠나


    Q 이 글 전반적인 평가는?
    A 과학적 설득력이 거의 없다.


    박홍준 /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Q 코로나 바이러스 크기가 커서 일반 마스크로도 필터링 가능한가?
    A 바이러스는 나노미터 (10억 분의 1 미터) 단위로 잰다. 작다 크다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보건당국이 권하는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Q 가글 효과 있나?

    A 입 안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죽이는데 효과는 있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가글 용액이 닿는 부위가 구강하고 인후(목구멍)는 닿지만, 코 속이나 코 뒤쪽에 있는 점막에는 가글이 닿지 않기 때문에 그것으로써 모든 호흡기 부분을 막아낼 수는 없다.


    ▲ 검증 결과


    1. 출처의 진위

    해당 글은 '우한연구소로 파견되는 ○○○의 미국 친구'가 쓴 글이 아니다.  ○○○ 씨는 "재미교포 친구가 미국에서 도는 글을 보내 준 것이고, 그 친구는 의사도 아니고 우한으로 갈 일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글의 최초 작성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 내용의 진위

    증상과 예방법 등을 담은 본문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사실상 허위 정보에 가깝다고 말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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