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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통 글 내용.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저도 가정의학과 전문의인데요 음 코로나 바이러스 걱정 되시지요?제가 확실하고 간단한 소독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열에 가장 약합니다.온도가 30도만 되어도 활동이 많이 약해지거나 죽습니다. 따라서 어느집에나 있는 헤어드라이기를 사용 하세요. 헤어드라이기는 온도가 70도나 80도 까지 올라갑니다.외출후 신경쓰이는 옷이나 물품을 모두 헤어드라이기로 샤워시키세요. 마스크나 목도리 등 모두요. 그리고 걱정 걱정마세요 바이러스가 모두 죽었으니까요.지금 당장 실행하셔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

    최종 등록 : 2020.02.24 18:08

    검증내용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저도 가정의학과 전문의인데요. (중략) 제가 확실하고 간단한 소독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후략)"


    오늘(24일) 오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유포되기 시작한 글입니다.


    해당 글에는 열에 약한 코로나바이러스는 30도만 돼도 활동이 많이 약해지거나 죽는다며 온도가 70~80도까지 올라가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열풍을 쐬어주면 옷이나 물품을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겼습니다.


    울산에 위치한 춘해보건대학교 총장의 실명을 거론해서인지 해당 글은 SNS를 통해 활발히 전파됐습니다. 이게 사실일까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공유된 글 화면 캡쳐.


    우선 대학 측에 확인해본 결과 "김 총장이나 대학 측은 해당 글을 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 관계자는 또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문의 전화가 폭주해 해당 내용을 살펴보니 허위사실이었다. 우리와 무관한 글이다."라며 "총장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라는 사실관계부터가 틀렸다. 총장은 소아과를 전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대 측은 기자와의 통화 직후 대학교 홈페이지에 공지 글을 게시했습니다. 


    사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열에 취약하다는 내용은 여러 내용으로 변형돼 퍼진 바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열풍 건조기에 30초 동안 손을 말리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효과가 없다(No. Hand dryers are not effective in killing the 2019-nCoV.)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반적으로 고온·고습 상황에서 힘이 약화한다는 일부 과거의 연구 결과(2010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를 바탕으로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속단할 수 없다."는 견해를 공통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바이러스가 계절성으로 이미 토착화될 경우 온도·습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의 경우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아직 판단할 수 없다."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다. 코로나19가 뜨거운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은 현재로선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온도를 높이면 죽지만 코로나19는 더운 나라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속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다는 유통 글에 대해 "해당 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나 예방에 특별히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다."며 해당 글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결론]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의 제안 글 → 사실 아님. 

    검증기사

    최종 등록 : 2020.02.25 15:06

    검증내용


    [검증대상]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 저도 가정의학과 전문의인데요. 음, 코로나 바이러스 걱정되시지요? 제가 확실하고 간단한 소독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열에 가장 약합니다. 온도가 30도만 되어도 활동이 많이 약해지거나 죽습니다. 따라서 어느 집에나 있는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세요.


    헤어드라이기는 온도가 70도나 80도까지 올라갑니다. 외출 후 신경쓰이는 옷이나 물품을 모두 헤어드라이기로 샤워시키세요. 마스크나 목도리 등 모두요. 그리고 걱정 마세요, 바이러스가 모두 죽었으니까요. 지금 당장 실행하셔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


    춘해보건대(울산 울주군 소재) 김희진 총장이 쓴 글이라면서 지난 24일 여러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글이다. 사실일까. 


    [사실검증] 춘해보건대 총장은 소아과 전문의... 대학측도 "김 총장 작성글 아냐, 총장 사칭글"


    드라이기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소독한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다. 하지만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희진 총장'이라는 타이틀은 코로나19 불안감에 떠는 사람들에게 신뢰로 작용했다. 쉽게 소독을 할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 글을 곳곳으로 퍼 날랐다.


    이같은 글이 퍼지자 춘해보건대 측은 "이 글은 김희진 총장이 작성한 것이 아니다. 총장을 사칭해 작성됐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예방수칙에 관한 공식입장문'까지 발표했다. 춘해보건대는 입장문에서 "총장 명의를 도용해 무분별하게 관련 글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해당 글을 작성한 사실이 없다.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지 않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춘해보건대 총장 비서실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황당하다. 명백한 허위 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총장님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소아과 전문의"라며 "이런 글을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대학 측은 "허위글로 인해 문의 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증결과] 전혀 사실 아님


    춘해보건대 측 관계자가 "김희진 총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아니라 소아과 전문의"라고 밝혔다는 점, 대학 측이 직접 "글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는 점, 대학 홈페이지 상에 '코로나19 예방수칙에 관한 공식입장문'까지 올라왔다는 점을 종합해 봤을 때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입니다...'로 시작하는 코로나19 예방 게시물을 '전혀 사실 아님'으로 판정한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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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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