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팩트체크 상세보기

HOME > 팩트체크 상세보기
보충 설명

19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나온 가운데, 지역사회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병원에서 격리당하기 싫어서 난동을 부렸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사실일까.

    검증내용


    [검증대상] "31번 확진자가 병원에서 격리당하기 싫어서 난동을 부렸다"


    19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31번째 확진자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현재 인터넷 등에 돌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9시30분] 현재 31번 확진자 퇴원 요구, 집에서 자가격리하겠다 발버둥 치고 병원 문나서려해. 제압하려던 간호사 등 마스크 벗기고 몸싸움 시도

    [10시30분]현재 간호사 다수 폐렴 검진 진행 중. 병원이 패닉 상태. 환자 가족 및 신천지 신도들 다수 병원으로 몰려와 병원 업무 방해 중"


    <오마이뉴스>는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를 진행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센터에도 위와 같은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를 요청한다는 시민 제안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실검증] "31번 확진자가 간호사와 싸웠다? 사실 아니다"



    팩트체크는 31번째 확진자가 입원 중인 대구의료원에 대한 확인으로 이뤄졌다. <오마이뉴스>가 대구의료원에 문의한 결과 "언급할 가치가 없는 루머"라는 답이 돌아왔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31번째 환자가 간호사와 싸웠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상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SNS를 통해 떠도는 글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다만, 31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 전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에서 환자 32명이 격리를 위해 18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중 2명이 병원시설과 환경에 불만을 토로하며 집으로 가겠다고 발언한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집으로 가겠다고 했던 환자들도 설득해 다시 격리조치를 했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현재 간호사 다수 폐렴 검진 진행중", "환자 가족 및 신천지 신도들 다수 병원으로 몰려와 업무 방해중"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구의료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폐렴 검진도 진행 중이지 않고,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몰려온 적도 없다는 설명이다. 


    [검증결과] 전혀 사실 아님


    <오마이뉴스>가 31번 확진자가 현재 입원 중인 대구의료원에 직접 확인한 결과, "31번째 환자가 간호사와 싸우지 않았다", "(31번째 확진자는) 정상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폐렴 검진이 진행되지 않았고, 확진자 관련자들이 몰려온 적도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런 점을 종합했을 때 [9시 30분] [10시 30분]이라는 말머리로 31번 확진자의 난동을 언급하는 글은 '거짓'이다. 


    [그밖의 허위정보]



    '31번 확진자 난동'에 대한 주장 외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다른 허위정보가 유통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찰에 신고된 내용, 신종 코로나 접촉자로 입원해 있던 환자들 중 두 명이 오늘 집으로 몰래 가버렸다, 계속 경과를 관찰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글이 적힌 컴퓨터 화면을 찍은 사진도 전파됐다. 

       

    뿐만 아니라 "문자로 대구코로나 확진 내용이 와서 클릭했는데 바로 은행계좌에서 통장 전액이 인출되었다고 한다, 신한은행 계좌"라며 "오늘 대구 북부경찰서에 신고하니 대구북부경찰서에만 58건이 신고됐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대구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불필요한 혼란을 유발하는 허위정보 확산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오전 긴급브리핑에서 "공인된 언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흔들리지 마시고, 이를 주변에도 전파하지 말아 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검증기사

 

×

SNU팩트체크는 이렇게 운용됩니다.

×

온라인 허위정보 대응 방법

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