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대상]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책으로 '마늘 섭취'를 공문으로 공식 권고했다는 주장.
그 근거로 공문형태 이미지에 우리말 해석이 붙어 국내에 퍼짐.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검증내용]
◇해당 공문이란 게 존재하나?=있긴 있음.
지난 1월 23일 중국 <경제관찰보>가 보도. 그러나 해당 공문은 중국 중앙정부가 아니라 중국 '상하이 보건위원회'의 '약국관리사무소'와 '임상약국 품질관리센터'가 상하이 관내 의료기관에 배포한 것.
◇마늘을 '예방책'으로 권고했나?=사실 아님.
해당 공문은 관내 약물 공급을 안정적으로 하고, 의약품 사용을 안전하게 할 것을 강조한 내용. "마늘을 준비해 드시기를 권한다"는 언급은 없음. 오히려, 일부 건강보조식품 판매 업자들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똑같은 공문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음.

◇마늘 섭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상관관계는?=밝혀진 바 없음
마늘이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과거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좋은 음식'인 것은 맞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을 예방 또는 치료해준다는 식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 없음.
[검증결과]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책으로 '마늘 섭취'를 공식적으로 권고했다는 주장은 사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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