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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7.07.18 15:36

    검증내용

    가습기살균제 사태 이후 생활화학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자 환경운동연합의 요구에 의해 다이소아성산업·롯데마트·옥시레킷벤키저·이마트·제네럴바이오·홈플러스·클라나드·GS리테일·애경산업·산도깨비·헨켈홈케어코리아 이상 11개 생활화학용품 판매 기업이 올해 상반기 중 제품 전 성분 공개를 약속했다. 이들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약속 이행 여부를 확인해 봤다.


    전 성분 공개 약속 얼마나 지켜졌을까


    공개시한인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11개 기업 중 8개(73%) 기업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전 성분을 공개했다. 해당 약속을 지킨 기업은 다이소아성산업·롯데마트·옥시레킷벤키저·이마트·제네럴바이오·홈플러스·클라나드·GS리테일 8곳이며, 애경산업·산도깨비·헨켈홈케어코리아 3개 기업은 제품 전 성분을 공개하지 않았다.


    3개 기업, 미공개 이유와 향후 공개여부는


    애경은 지난 2월 환경부와 '생활화학 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행보를 보였으나 이번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애경 측은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분 명칭을 통일하는 작업이 지연돼 전 성분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분류 작업이 완료되는 4분기 중 전 성분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도깨비 역시 연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상반기 중 공개의사를 밝혔던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아직까지 차후 공개 여부와 관련한 공식답변을 내 놓고 있지 않다.


    대형마트 4사는 공개 약속을 지켰을까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은 자사 PB(자체 브랜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성분만 공개했다. 검증 11개 기업 외 환경운동연합은 당시 코스트코 코리아와 홈케어에 대해서도 전 성분공개를 요청했으나 거부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후 홈케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성분을 공개했고, 코스트코 코리아는 현재까지 비공개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성분 공개, 얼마나 충실하게 이뤄졌나


    공개약속 이행 기업이라고 해서 전 성분 공개에 충실한 것은 아니라는 게 환경운동연합의 평가다. 기업 마다 약속 이행 품목이 다르고 특정 제품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4사의 경우, 자사 PB 상품 외 판매 제품에 대해서도 제조사와 협의 후 공개를 추진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운동연합은 "적어도 환경부가 지정한 위해우려제품 18종에 대해서는 기업이 의무적으로 전 성분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총평


    정량적으로 평가할 때, 이번 검증에서 11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화학물질 전 성분 공개 약속을 지켜 '대체로 사실'로 판명됐다. 그럼에도 환경운동연합의 생활화학제품 팩트체크 캠페인 목적이 '제품의 안전여부를 기업 스스로 확인해 시민의 선택과 판단을 돕는다'에 있는 만큼 성분 명칭 외 함량이나 제품 개량·신상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기업의 추가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증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