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내용

    [검증 내용] 

    무선 이어폰 오래 쓰면 암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검증 내용] 

    무선 이어폰 등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무선통신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미미한 수준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 간 2만 5천 건이 넘는 전자파 연구가 이뤄졌지만 일상 속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은 과학적으로 명확히 증명된 바 없다. 


    지난 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다양한 생활제품‧공간 37종 전자파 측정결과'에서 무선 이어폰의 전자파 발생량은 인체보호기준대비 0.3% 수준으로 나왔다. 이는 10% 내외인 전자레인지, 안마의자보다 훨씬 낮고 전기면도기의 5분의 1, 전동칫솔의 4분의 1 수준이다. 무선 이어폰의 전자파는 워낙 미미해 시판 전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조차 아니다. 


    전자파는 인체에 축적되는 개념이 아니어서 기기의 최대 출력치를 측정한다(국제적 기준). 때문에 실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측정치의 10분의 1정도라고 보면 된다. 


    휴대전화나 무선 이어폰, VR기기, 스마트워치 등 인체에 밀착해 사용하는 무선통신기기들은 '전자파흡수율(SAR)' 시험을 통과해야 시판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SAR 통과 기준은 국제권고기준(2W/kg)보다 더 엄격한 1.6W/kg로 미국, 캐나다 등과 같은 수준이다. 따라서 시중에 유통되는 정식 제품은 안심하고 써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휴대전화의 전자파 역시 지금까지 나온 공신력 있는 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신중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을 근거로 보면 인체 유해성이 미미하다는 게 사실이지만, 향후 유해성이 새롭게 밝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자파 노출을 줄이고, 정부의 안전기준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신중론자들의 주장이다. 관련 연구들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검증 결과] 

    이런 점을 종합했을 때 "무선 이어폰을 오래 쓰면 암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주장은 사실로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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