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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보충 설명

조선일보는 9월 18일 조국 장관 퇴진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참여자 수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여자 수가 3천 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사실인지 확인했다.

    검증내용

    [검증방식]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교수와 연구자 명단, 그리고 기자회견 자료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에 요청해 확인했다.  이번 조국 장관 퇴진 시국선언 참여자 명단과 신원 확인 방법을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 요청해 확인했다.  


    [검증과정]

    조선일보가 9월 18일 보도에서 조국 장관 퇴진 시국선언 참여자 수와  비교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참여자 수는  2,234명이다.  하지만 민교협에 확인한 결과 2,234명은 1차 참여자 수였다. 당시 시국선언은 2차, 3차까지 진행됐고, 기자회견문과 명단 자료를 보면 3차 시국선언 참여 인원은 4,080명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조선일보는 이번 조국 장관 퇴진 시국선언 참여자 수가 2,500명을 넘었다면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시국선언 1차 인원 2,234명과 비교해 더 많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조국 장관 퇴진 시국선언 참여자는 지금도 명단의 진위가 다 확인되지 않았다. 정교모가 처음 홈페이지에 게재한 참여자의 소속 대학 명단에는 실존하지 않는 대학들이 있었다.  누군가 허위로 올렸다는 뜻이다. 정교모는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데,  검증 없이 정보만 기재하면 집계에 포함이 되다 보니 허위 참여자를 거르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19일 기자회견에서는 가짜를 걸러냈다며 3,396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시국선언을 최종 발표할 때까지 확인 과정을 더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실명을 포함한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검증결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은 현직 교수와 연구자가 대상이었고, 조국 장관 퇴진 시국선언은 전,현직 교수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 자체도 무리가 있다. 설령 조국 장관 시국선언 참여자 수가 2,500명이 넘은 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1차 인원 2,234명보다는 많고 최종 참가자 수 4,080명보다는 적다. 조국 장관 시국선언 참여자는 지금도 실명으로 공개되지 않아 집계 자체가 불확실하지만, 주최 측이 발표한 3,396명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최종 참여자 4,080명보다는 적다.  국정농단 사태 때보다 이번 시국선언 참여자가  '많다'는 주장은  향후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결과적으로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특정 시점을 선택해 단순 비교했다는 점에서 대체로 사실이 아니다. 


    검증기사

    • [팩트와이] 시국선언 교수, 최순실 때보다 많다?

      근거자료 1: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2차 시국선언 기자회견 배포자료

      근거자료 2:  2차 시국선언 대학교수 및 연구자 명단

      근거자료 3:  박근혜 탄핵안의 즉각적인 인용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3차 시국선언 기자회견문

      근거자료 4: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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