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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종로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미세먼지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훨씬 심각할 것이라는 인식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는 없었으나,  도심이다보니 당연히 그럴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고 볼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 관련 보도 사진들이 대체로 광화문과 세종로 사거리, 종로 일대에서  촬영한 것이다 보니, 사진을 본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종로에 미세먼지가 많은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의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측정 결과,  서울 종로의 미세먼지 수치가 서울 외곽지역보다 무려 10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증내용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의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측정결과, 서울 종로의 도로 미세먼지 수치가 서울 외곽지역보다 무려 10배나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미세먼지 농도가 타 자치구에 비해 훨씬 심각할 것이라는 예상을 여지없이 깬 결과다.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이 국회에 보고한 ‘2017∼2018년 수도권 도로미세먼지 측정 현황’에 따르면  대형 물류트럭의 이동이 잦은 인천 서구는 평균 도로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인 130㎍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 도심인 종로구의 도로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매우 좋음’ 수준인 11㎍으로 최저치를 기록해 10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종로구는 미세먼지가 지금처럼 심각해지기 훨씬 이전부터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을 계속해왔다. 매일 새벽 청소차량을 활용해 도로물청소(사진)를 실시해 대로변의 먼지를 바깥으로 흘려보내고, 남은 미세먼지를 분진흡입차량을 통해 빨아들임으로써 종로대로변의 재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해는 물청소차,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를 통해 10만6012㎞를 청소했다. 이 수치는 지구 둘레 두 바퀴 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먼지 없는 도로를 만들겠다는 종로구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옥상 쓰레기를 무상수거하고 깨끗이 청소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건물옥상에는 쓰레기와 먼지가 가득했고 이로 인해 먼지가 바람에 날려 구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종로구는 2010년부터 건물 옥상에 방치된 쓰레기를 무상수거하고 야산, 주택가, 골목 등 방치된 땅에 있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해왔다. 총 1283t의 쓰레기를 수거해 도시텃밭 92곳과 옥상텃밭 21곳을 조성하고 고추,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7713세트도 보급했다.  

    지난해에 이어 소규모 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및 일대일 컨설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에 속하는 경로당, 어린이집과 소규모 일반시설에 속하는 당구장, 체력단련장, 실내골프장, 소공연장을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 등에 나섰으나,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 청사 및 자치회관까지 더해 지역 내 총 508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향후 계획도 단단히 세웠다.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25% 감축을 목표로 여섯 가지 추진 전략을 세우고 종합계획 로드맵을 시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미래세대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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