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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9월 6일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대학원생 10명 중 9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며 “조국 후보자 딸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고 말했다.당 차원에서도 ‘서울대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렵지 않거나 성적이 좋지 않은 사람까지 대부분 받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서울대 환경대학원 팩트체크’라는 논평까지 냈다. 과연 사실일까. 검증해본다.

    최종 등록 : 2019.09.11 11:14

    검증내용

    [검증대상]

    서울대 대학원생의 89.5%가 장학금을 받는다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


    [검증방식]

    서울대 통계연보


    [검증과정]

    송의원이 주장한 수치는 2015년 기준이다.

    조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다닌 시점은 2014년이다.

    서울대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장학금 수혜율은 재학생 73.7%, 대학원생 84.7%였다. 2014년 서울대에서 장학금을 받은 대학원생 수는 전체의 84.7%인 1만 9136이다(등록 인원 22,587명).


    1. 장학금 수혜자의 절반은 일을 하고 받는 것

    2014년 장학금을 받은 서울대 대학원생 19,136명

    이중 30%(5663명)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 받는 ‘BK21 연구장학금’

    17%(3191명)는 월 40시간 이상 교수 강의 보조 일을 하면 받는 ‘강의연구 지원 장학금’

    3%(605명)는 ‘근로 장학금’이다. 


    2. 교외장학금은 10명 중 1명 뿐

    서울대 대학원생 22,587명 중에서 교외 장학단체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은 인원은 1807명, 8%였다. 조씨는 서울대 총동창회 관악회라는 교외 장학단체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3. 조씨의 장학금은 서울대 대학원생 평균의 2배

    2014년 서울대 대학원생이 받은 장학금은 총 69억 원. 1년간 1인당 평균은 360만원이다. 조씨는 서울대 총동창회 ‘관악회’에서 주는 교외장학금을 두 학기 연속으로 받았다. 액수는 802만원으로 평균의 2배가 넘는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관계자는 “환경대학원에서 두 번이나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는 경우는 티칭조교 아니면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4. 통계 계산방식의 한계

    장학금 수혜율은 1, 2학기 등록생 수와 수혜 인원의 비율에 100을 곱해 계산한다. 학기별 수혜 인원을 더할 때 1학기와 학기 중복 수혜자는 고려되지 않는다. 한 사람이 두 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았다면 2명으로 계산된다. 즉, 수혜인원이 실제보다 부풀려질 가능성이 있다.


    [검증결과]

    2014년 서울대 대학원 등록 인원 22,587명 중 장학금을 받은 인원은 19,136명으로 84.7%다. 하지만 장학금 수혜자의 50%는 연구 과제 수행, 강의보조, 근로 장학금 등 업무 수행의 대가로 받은 것이었다.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받은 교외장학금 수혜자는 등록 대학원생 22,587명의 의 8%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체로 사실아님이라 볼 수 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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