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내용

    [검증대상]

    조국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영어 실력의 상관관계


    [검증방식]

    1. 외고 교사 인터뷰

    2. 영어 인증시험 점수 비교


    [검증내용]


    • 당시 외고에서 근무했던 교사들은 “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영어 실력을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1)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린 특성상 1~2문제만 틀려도 4~5등급을 받을 수 있다.

    2) 조 후보자 딸이 진학했던 2007년도는 현재보다 우수한 학생이 더 몰렸을 가능성도 높다. 당시에는 영어 외에도 전 과목 성적을 평가했고, 영어 듣기와 심층구술면접 및 인성면접 등도 진행됐다. 현재 외고에서 영어 내신과 면접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비해 까다로웠다. 당시 한영외고의 입학경쟁률은 6.12대 1로, 2019학년도(2.02대 1)보다 3배 정도 높았다.

    3) 학교 시험이 암기해서 푸는 문제가 대부분이라 영어 실력과의 연관성 또한 떨어진다.

    4) 대원외고와 한영외고에서 모의고사 영어 과목 1등급 비율이 98% 정도 됐다.


    • 영어 인증시험 점수

    조 후보자 딸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영문이력서에는 조씨가 AP(선이수학점제) 미적분학, 생물학, 화학, 미시경제학 과목에서 만점(5점). 토플 103점(120점 만점), 텝스 800점(99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와있다.


    1) 대원외고 출신 교사 “AP는 에세이도 써야해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만점을 받기 어렵다.” “AP 미적분학에서 만점을 받는 비율은 미국 전체 고교생 기준으로 5%밖에 안 된다.”


    반면, 외고 유학반의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면 훌륭한 편이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해외 유학파 출신의 한 교육계 인사는 “2019년 기준으로 AP 미적분학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비율은 응시자 중 43.2%였다. 한국 학생들은 수학을 잘해 AP에 응시한 한국 학생은 대개 만점을 받는다.”고 말했다.


    강남 대치동의 한 외국어학원 원장도 “당시 외고에서 유학을 준비하던 학생들 대부분이 토플 110점 이상, 텝스 900점 이상을 받았는데, 조 후보자 딸의 영어 인증시험 점수는 이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과 비교해서는 영어 실력이 우수하겠지만 그렇다고 의학 논문을 쓸 정도의 수준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검증결과]

    조 후보자 딸의 영어 실력을 한영외고 내신성적으로 가늠하기는 무리라는 것이 당시 외고 교사들 대다수의 생각이다. 비교대상이었던 한영외고 학생들의 수준이 높고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영어 인증시험 점수 또한 낮은 편이라 볼 수 없다. 다만, 일부에서는 외고 유학반 수준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는 평가도 있다. 따라서 “대체로 사실 아님”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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