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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언론 매체, 온라인 커뮤니티

보충 설명

지난 22일 다수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추석연휴 예약률 2위’라는 제목의 기사와 게시글 등이 올라왔다. 7~8월 급감했던 일본 여행 예약률이 추석 연휴 기간이라고 해서 갑자기 2위로 올랐다는 내용이 사실일까? 이를 팩트체크 해봤다.

    최종 등록 : 2019.09.05 14:59

    수정이유: [검증 결과] 야놀자가 '추석 연휴기간 자사 상품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 내용 추가

    검증내용

    [검증 대상]

    다수 언론, 온라인 커뮤니티 등 "추석 기간 여행 예약률 일본이 2위다"


    [검증 과정]

    - 검증 대상 발언의 출처 확인

    - 출처 자료 데이터 확인

    - 여행 업체 인터뷰


    [검증 내용]

    지난 22일 다수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추석연휴 예약률 2위’라는 제목의 기사와 게시글 등이 올라왔다. 7~8월 급감했던 일본 여행 예약률이 추석 연휴 기간이라고 해서 갑자기 2위로 올랐다는 내용에 의문이 들어 이를 팩트체크 해봤다.


    - 어떤 자료를 근거로 한 자료인가?

    ‘일본여행 2위’ 관련 기사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야놀자는 추석 연휴기간(9월 12일~15일) 자사 상품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추석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해외숙소 예약률 1위가 베트남(28.1%)이며 2위 일본(16.8%), 3위 말레이시아(11.9%), 4위 태국(11.7%), 5위 대만(9.7%)라고 발표했다. 야놀자는 보도자료에 “일본 제품, 문화를 소비하고도 주변에 알리지 않는 ‘샤이 재팬’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 출처 자료 데이터 확인

    야놀자는 “금번 자료는 야놀자 앱 내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실제 데이터상 일본이 해외 숙소 예약률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자료를 보면 야놀자 역시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야놀자는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된 이후로 일본 숙소 예약률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야놀자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7월 한달간, 일본 숙소 예약은 20%가량 취소됐다"며 "동기간 야놀자의 국내 숙박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으며, 특히 제주도 등 여행지 숙박 예약이 50%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독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일본 숙소 예약률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자 했으나, 대외비라는 이유로 자료 제공을 받지 못했다. 추석 연휴 기간와의 비교를 위해 작년 추석 연휴 자료를 요청했지만 야놀자의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는 올해 1월 론칭했기 때문에 전년 추석 데이터와의 비교 또한 불가능했다.


    - 다른 여행 업체 예약률 확인 결과

    다른 업체에는 추석 연휴 기간에 어떤 양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봤다. 

    국내 1~2위 여행 업체의 여행 예약률 결과는 야놀자의 데이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하나투어는 일본 여행 예약률이 7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8월 이후로는 80% 줄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역시 전년 대비 여행 예약률이 80% 이상 줄었고 추석연휴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다른 여행사 역시 “이번 추석 연휴 일본여행 예약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같은 숙소 예약 업체인 ‘호텔스컴바인’ 역시 이달 중순 공개한 추석 연휴 기간(9월7일~9월15일) 호텔 검색 순위(체크인 기준)를 보면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오사카는 10위로, 2위였던 후쿠오카는 5위로, 3위를 차지했던 도쿄는 1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검증 결과]

    예약률이 2위로 나타난 것은 야놀자가 추석 연휴기간 자사 상품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해외 숙소 예약률’ 자료이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을 조사해보니 일본 여행 예약률 자체가 80% 이상 떨어지며, 숙소 예약률 역시 하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한 곳이 조사한 해외 숙소 예약률 자료를 두고 일본 여행 예약률 자체가 2위인 것처럼 제목이 지어지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무분별 하게 퍼지는 것에 대해서 '추석 기간 일본 여행 예약률이 2위'라는 말은 ‘대체로 사실 아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검증기사

    • [FACT IN 뉴스] 추석 연휴 해외여행 日이 2위? - 세계일보

      근거자료 1:  하나투어 관계자 인터뷰 "8월과 9월 일본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80%가량 줄었기 때문에 추석연휴도 그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근거자료 2:  모두투어 관계자 인터뷰 "추석 연휴가 짧고 성수기가 끝난 직후라 저조한 일본 여행 예약률이 노재팬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지만 일본 이슈로 예약률 하락이 더욱 큰 것 같다"

      근거자료 3:  야놀자 보도자료

      근거자료 4:  야놀자 관계자 인터뷰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7월 한달간, 일본 숙소 예약은 20%가량 취소됐다" "동기간 야놀자의 국내 숙박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으며, 특히 제주도 등 여행지 숙박 예약이 50%가량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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