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증대상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 내용
- “천황이라고 부르는 것이 외교적 관례이고,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한다” “천황이 외교적으로 사용하는 호칭”이라는 발언에 대한 검증.
◇ 검증결과
- 우리나라는 1998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맞춰 ‘천황’이라는 호칭을 공식화함.
- 독도분쟁으로 반일감정이 격화돼 호칭을 ‘일왕’으로 공식변경하는 안이 검토됐지만 실제 추진되진 않음.
- 외교부에 따르면,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외교관계를 맺었다면 해당국가가 사용하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주는 것이 국제외교 관례임.
- 영미권 국가들은 일본의 영어식 설명대로 천황을 ‘the emperor’ 혹은 ‘japan emperor’로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한자 문화권인 중국도큰 논란없이 ‘천황’이라고 칭함.
◇ 종합평가
- 우리나라는 일왕에 대해 공식적으로 ‘천황’으로 사용하고 있음.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일본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 역시 ‘천황’으로 칭하고 있음.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해당국가가 사용하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외교적 관례이기 때문. 따라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