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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정치, 19대 대선
보충 설명

    최종 등록 : 2017.04.27 17:03

    검증내용

    1. 검증 대상 발언

      - 4월 25일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또 "당시 비서실장인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일심회 간첩단 사건 수사한 김승규 국정원장 사퇴시켰다" 고 주장.  "위키리크스에 있으니 젊은 이들 확인해 보라"는 말도 함. (사실, 실제 홍 후보 발언은 '위키리스크'였음. 반복적으로 위키리크스를 위키리스크라고 하고 있음)


    2. 팩트체크

     - 일심회 사건은 지난 2006년 10월 국가정보원이 적발한 간첩단 사건으로 공안당국은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386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구속. 일심회는 당시 이 간첩단 사건의 핵심인 장민호 씨가 만든 비밀조직의 이름이었고 장 씨와 최 모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등 5명은 지난 2008년 대법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확정돼 징역 3~7년형을 받았음.


    - 간첩단 소식보다 더 논란이 됐던 것은 김승규 당시 국정원장의 사임이었는데 김 전 원장은 이들이 체포된 지 3일만인 10월 27일 갑자기 그만뒀음. 이를 두고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른바 '청와대 386 인사'들이 간첩 수사와 관련해 국정원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당시 있었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음. 홍 후보가 말한 위키리크스에는 김승규 전 국정원장의 사임과 관련한 두 가지 문건이 공개돼 있는데 하나는 2006년 11월 1일 작성된 '한국의 새 정보 책임자 지명(KOREA'S NEW INTEL CHIEF NAMED)'이고 다른 하나는 2006년 11월 9일 당시 한나라당 대선 주자로 꼽히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의 대화를 담은 외교전문임

    - 이 문건들에 당시 청와대의 외압 의혹이 담긴 것은 사실임. 이 두 문건을 작성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미국대사는 "일부는 김승규의 사임을 두고 10월 26일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말한다."고 적었음. 손학규 전 지사와의 대화를 적었다는 문건에서도 "손 전 지사는 김승규 전 원장의 독립적인 간첩단 수사가 그의 사임 배경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음.
    하지만 홍 후보가 주장한 "6개 그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김 전 원장이 사퇴 압박을 받았다"든지 "당시 청와대 내 386 인사 등에 의해 사건이 은폐됐다"는 등의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음. 오히려 "청와대는 이런 의혹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음. 특히 문건 어디에도 홍 후보가 주장하는 '문재인'이란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

    - 특히 문재인 후보는 2005년 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뒤 청와대를 떠났고, 다섯달 정도 뒤인 2006년 10월 27일 정무특보로 임명됨. 본격적으로 청와대 일을 재개하며 비서실장을 맡은 건 2007년 3월부터여서 김승규 전 국정원장이 사퇴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건 2006년 10월 26일 청와대 안보관계장관회의 당시에는 청와대 관련 직책을 맡지 않았음.

    -일각에서는 김승규 전 국정원장이 "청와대 압력이 있었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 등을 근거로 문재인 후보의 개입설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홍후보가 김 전 원장의 인터뷰 기사라며 주장하는 지난 2012년 5월 30일자 기사를 보면 김 전 원장은 "당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참모 대부분이 일심회 수사를 그만두라고 압박했다"고 말함. 이 기사에서 "혹시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수사를 반대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김 전 원장의 대답은 "문 전 실장은 아니다"였음.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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