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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루머

스페인으로 향하는 난민, 이슬람 난민이다?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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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새해 들어서도 지중해 난민들은 스페인으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해경은 지난 이틀 간 인근 해협에서 325명의 난민을 구조했다. 그러나 스페인으로 향하는 지중해 난민들만 부각되면서,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난민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스페인으로 향하는 난민들은 이슬람 난민’이라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과연 그럴까?

    검증내용

    스페인난민구호기관(CEAR)에 따르면 스페인으로 들어온 난민 신청자는 2012년 2588명에서 매해 오르다가, 2015년엔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한 1만4881명에 달했다. 2016년에는 1만5755명, 2017년에는 3만1120명으로 직전 년도 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중 베네수엘라 출신의 난민은 2017년 1만350명으로 2016년(3960명)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5년 베네수엘라 출신의 난민이 596명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최근 3년 사이에 눈에 띄게 급증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난민들은 자국의 악화된 경제 상황과 이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스페인을 찾고 있다.


    이들은 특별한 서류 없이 항공기를 타고 스페인에 들어올 수 있다. 스페인 언어 또한 사용하고 있어 타 국가 출신의 난민보다 스페인 현지에 적응하는 데도 유리하다.


    두 번째로는 시리아 출신의 난민이 자리를 차지했다. 시리아 국적의 난민은 2015년 5724명에서 2016년 297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다가, 2017년에 4225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시리아 출신의 난민은 2011년 내전이 발발한 이후 타 국가로 피난하는 상황이다. 


    이어 콜롬비아 2460명, 우크라이나 2265명, 팔레스타인 1165명, 앙골라 1165명, 엘살바도르 1120명이 뒤를 이었다. 


    사실상 비이슬람 국가 출신의 난민 신청자 수만 따져본다면 전체 비중의 60%에 달하는 수치다.


    비이슬람 출신의 난민들이 이슬람 난민들보다 스페인으로 더 많이 향하고 있기에 판정은  ‘대체로 거짓’이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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