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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국내 많은 언론이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고 보도.  일부 언론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커피전문점 모범거래기준'에 따라 국내 커피전문점들이 신규출점 때 500m 출점 제한을 받지만 스타벅스는 직영점이어서 이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독주 체제의 배경으로 언급.사례:스타벅스, 3년 연속 매출 1조 돌파…커피전문점 독주체제 굳히나  (뉴스1 11월20일 보도)카페베네 기업회생 절차 졸업… 토종들, 스타벅스 독주 막을까  (문화일보 10월 12일 보도)스타벅스의 독주…이석구가 이뤄낸 3가지 기록 '1조클럽·1000호점·영업익 1000억' (아시아경제 3월15일 보도)공정거래위원회의 ‘커피전문점 모범거래기준’에 따라 신규 출점 때 500m 거리 이상을 떨어져야 하지만 모든 매장이 직영점인 스타벅스는 여기에서 자유롭다

    최종 등록 : 2018.12.29 00:25

    수정이유: 바이라인 삭제

    검증내용


    ‘스타벅스의 독무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올해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기면서 따라붙은 꼬리표다. 스타벅스는 한국 진출 17년 만인 2016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 1조1042억원, 영업이익이 1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씩 증가했다. 우등생은 맞다. 하지만 ‘스타벅스 혼자 한국 커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거나 ‘경쟁사 대비 5~6배 매출을 낸다’는 건 시장을 왜곡하는 내용이다.스타벅스와 커피빈을 제외한 다른 상위 브랜드들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공개서에 연 매출을 공개한다. 이 매출에는 본사와 일부 직영점만 포함될 뿐, 전국 수백~수천 개의 가맹점 매출은 제외된다. 대부분 언론 보도에서 스타벅스를 제외한 커피 전문점 매출이 1000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 브랜드의 점포 수와 가맹점을 포함한 매출을 분석했다. 2위인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943개 점포로 약 7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점포 수가 1040개로 늘어난 만큼 1위와의 매출 격차는 더 좁아질 전망이다. 3위인 이디야커피도 2436개 점포로 7000억원대 매출을 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504개 매장으로 약 2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엔제리너스, 커피빈 등을 추월했다. 직영 플래그십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다. 커피빈은 커피 시장에서 ‘작지만 강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300개 매장을 직영해 지난해 1577억원을 벌었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가맹점주 간 보호를 위해 근접 거리 출점을 자제하고 있는 스타벅스 외 브랜드의 경영 능력이 시장에서 더 인정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타벅스는 다른 커피 브랜드와 달리 100% 직영 체제로 점포 간 영업권을 보호해야 할 이유가 없다. 투썸, 이디야 등은 신규 출점 때 500m 거리를 둬야 하는 공정위의 가맹사업 규제를 받는다. 스타벅스가 길 건너 하나씩 자리 잡을 수 있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100% 직영점인 만큼 빠른 의사결정과 마케팅을 무기 삼아 성장해왔다”면서 “가맹사업을 기반으로 다수의 점주와 함께 성장해온 다른 브랜드와 경영 성적을 놓고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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