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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집단폭행 당하다 추락해 숨진 A군의 시신이 발견 당시 굉장히 차가웠다는 증언이 나왔다.사망 직후 시신 온도가 갑자기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가해 학생들이 A군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추락사로 위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다. 이 때문에 사건을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신도 '얼음장' 같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을까? 

    최종 등록 : 2018.11.19 10:59

    검증내용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다 추락해 숨진 A 군(14)의 시신이 발견 당시 굉장히 차가웠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의혹이 나오고 있다. 사망 직후 시신의 온도가 갑자기 내려갈 수 있냐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해 학생들이 A 군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옥상에서 A 군을 떨어트려 추락사로 위장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옥상에서 A 군이 사망했다면 가해 학생들은 ‘상해치사’ 혐의가 아닌 ‘살인죄’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 13일 오후 6시40분께 A 군을 발견한 경비원은 “(A 군) 다리를 만져봤더니 얼음장같이 차가웠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A 군 시신을 ‘얼음장’이라고 표현한 경비원 증언에 대해 그렇게 느낄 수 있다면서 실제 시신의 온도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빈(72) 가천대 법의학과 석좌교수는 19일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경비원이 언급한 ‘얼음장’ 표현에 대해 “당연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 시신의 온도는 얼음장 수준의 온도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 교수는 “시신을 처음 만지는 사람의 경우 서늘한 느낌을 받는다”면서 “이를 두고 그렇게 표현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비원의 증언 ‘얼음장’ 같다는 표현은 실제 시신의 온도가 내려가서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A 군 사인에 대 추락사라는 1차 소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최초 경비원의 ‘얼음장’ 표현을 가설로 전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가설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결론도 틀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옥상 사망’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의혹 제기는 다른(수사) 영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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