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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남북정상회담에서 오찬, 만찬은 빠질 수 없습니다. 회담의 연장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정상이 연출하는 인상적인 장면들도 식사 자리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주인, 우리가 손님으로 볼 수 있는데, 손님은 대접만 받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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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9.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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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내용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주인, 우리가 손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님으로 북한에 가서 대접만 받는 건가 궁금할 것 같아서 과거 사례를 한번 따져봤습니다.

    2000년과 2007년 두 정상회담 모두 2박 3일이었습니다. 첫 번째 날은 북한이 만찬을 준비했고, 셋째 날 대통령이 평양을 떠나기 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주최로 환송 오찬이 진행됐습니다. 대접받기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00년, 2007년 모두 둘째 날에 남측이 답례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 (2000년 남북정상회담) : 우리 두 사람이 공동성명에 대해서 완전히 합의를 봤습니다. 여러분 축하해 주십시오.]

    많은 사람들 기억에 남은 이 말이 사실은 2000년 정상회담 때 김대중 대통령이 주최한 답례 만찬장에서 나왔던 겁니다.

    우리가 2000년과 2007년 두 번 모두 대접했던 메뉴는 바로 비빔밥이었습니다.

    2000년에는 궁중음식연구원장이, 그리고 2007년에는 호텔 조리 팀장이 이 답례 만찬을 준비하기 위해서 함께 방북을 했습니다.

    지난 4월 정상회담은 당일치기여서 만찬이 한 번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옥류관의 냉면을 판문점까지 직접 가져와서 남북한의 음식이 같은 테이블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손님이라고 대접만 받는 게 아니라, 음식이든 공연이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면서 두 정상이 가까워지는 것이 남북정상회담의 전통으로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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