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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발전용 연료로 보급되는 바이오 중유에 원료로 삼겹살 기름이 쓰인다고 한다. 바이오중유에 삼겹살 기름이 실제로 들어가는지, 화력발전 원료로 실효성이 있는지 확인해 본다.  

    최종 등록 : 2018.09.17 15:46

    수정이유: 오타 수정

    검증내용

    1. 검증대상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화력발전 대체연료인 바이오 중유 원료로 삼겹살 기름이 사용된다고 한다. 산업부 발표대로 삼겹살 기름을 발전용 중유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 이렇게 만든 바이오 중유는 발전에 적합한지, 기존 발전용 중유에 비해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지 확인해 본다.   


    2. 검증결과

    ㄱ. 삼겹살 기름, 바이오 중유 원료 맞지만 비중은 미미 

    발전용 바이오 중유 원료에 삼겸살 기름이 들어가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삼겹살 기름이 포함된 동물성유지는 2017년 기준 전체 원료 중 3.7%에 불과하다. 또 곰탕, 족발 등 다른 음식 조리 중 나온 기름과 섞이기 때문에 삼겹살 기름 자체는 원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적다. 다만 삼겹살이 인기있는 식품이다보니 보도되는 과정에서 대표적인 원료로 다뤄지게 됐고 '삼겹살 기름만으로 화력발전' 이라는 오해가 생긴것으로 보인다.


    ㄴ. 바이오 중유, 화력발전용 연료로 적합해

    이렇게 만들어진 발전용 바이오 중유는 이미 2014년부터 실제 화력 발전소에서 시범사용 중이었다. 그 결과 발전용 연료에 적합한 적으로 확인 됐고 이번에 법령상 석유 대체연료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ㄷ. '폐자원 재활용+오염물질 저감'  불구 원료 재배 위한 삼림파괴 우려  

    삼겹살 기름이 원료로 들어가지만 미세먼지 걱정은 없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바이오 중유 사용시 기존 벙커-C유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되지 않았다. 질소산화물은 중유 대비 39%, 미세먼지는 28%, 온실가스는 8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오 중유 원료 대부분은 폐자원이다.  폐식용유와 동물지방 등으로 바이오디젤을 만들고 여기서 나온 부산물과 더 낮은 급의 폐자원으로 다시 바이오 중유를 만든다. 환경보전과 오염물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하지만 바이오중유 원료 절반을 차지하는 팜(기름야자) 재배를 위해 동남아 등지에서 삼림을 개간하며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다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EU는 지난해 1월 2021년부터 바이오 디젤 원료에서 팜유를 퇴출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이같은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수입원료 대부분을 팜유를 만들고 남은 팜 부산물로 대체했다. 


    3. 평가

    확인결과 사용비중이 낮긴 하지만 삼겹살 기름이 바이오 중유 원료로 사용된다. 또 이렇게 만든 바이오 중유는 화력발전 연료로 적합하며 환경개선 효과도 있다. '삼겹살 기름만 가지고 화력발전'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는 보도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로 밝혀졌다. 이에 발전용 바이오 중유 보급에 관한 산자부 발표와 언론보도 내용을  '사실'로 평가한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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