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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보가 틀렸음을 밝히는 방법 2020

The Debunking Handbook 2020(오정보를 밝히는 방법 안내서 2020)는 오정보(Misinformation)와 오정보가 사실이 아님을 보이는 것 (Debunking)에 대한 논의와 합의된 내용을 요약한 안내서입니다.  22명의 학자가 저자로 참여해 오정보가 무엇이며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오정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내서는 크게 네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오정보는 해가 된다

오정보는 실수, 현혹하려는(mislead) 의도로 퍼진 잘못된 정보를 말합니다. 현혹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경우에 오정보를 허위정보(Disinformation)로 정의합니다. 

사람들은 '환상의 진실 효과(illusory truth effect)'에 의해 기존 관념과 친숙한 오정보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해당 정보를 신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오정보는 감정적 언어로 표현되어 있고, 주의를 끌며, 호소력을 지니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고 쉽습니다. 본문에서는 오정보가 여러 방식으로 사회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예를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 오정보는 끈질기다(Sticky)

팩트체크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믿음을 줄여주지만, 오정보는 "영향력 지속 효과(continued influence effect)"에 의해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효과적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 할 수 있다면, 오정보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라

오정보는 매우 끈질기기 때문에, 먼저 점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관련하여, 콘텐츠가 거짓일 수도 있다는 구체적인 경고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오정보를 공유할 가능성을 줄인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또한, 안내서는 예방주사를 놓아 항체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처럼 호도하거나, 교묘한 주장을 이어나가는 전략을 사람들에게 미리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이 이러한 조작 시도에 탄력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 자주, 적절하게 오정보가 사실이 아님을 보여라(Debunk)


이미 잘못된 정보가 퍼진 상황에서는 오정보가 사실이 아님을 보이는 것(Debunking)이 중요합니다. 

한편으로는 오정보가 사실이 아님을 보이는 것(Debunking)이 오히려 '역효과(backfire)'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어 왔습니다. 오정보가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과정에서 잘못된 인식을 줄이기보다는 강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내서는 역효과와 관련된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면서 제대로 거짓에 반박하는 것이 오정보에 맞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안내서는 오정보에 대한 간단한 수정만으로는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오정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해당 정보가 왜 거짓인지, 진실은 무엇인지와 같이 명확하고 자세하게 반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3개 혹은 4개의 구성요소를 적용하면 성공적으로 오정보가 거짓임을 밝힐 수 있습니다. 


[사진 1. Debunking 구조: 사실-오정보 지적-오류 설명-사실 강조] 

 

 

 

  1. 사실: 진실을 먼저 기술하라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오정보를 철회하는 식의 기술보다는 부정확한 정보를 '대체하는 진실'을 먼저 기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주제와 관련이 있는, 간결하고 정확한 '사실문 기술'을 통해 개인이 가졌을 부정확한 초기 이해를 전환하고 새로운 버전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들의 미묘한 차이로 인해 사실을 간결하게 요약할 수 없는 경우 2로 넘어갈 것)

  2. 미신(Myth): 오정보를 지적하라 

    수정할 오정보를 지적할 때 유의할 점은 오정보의 반복이 이를 사실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불필요한 반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의 출처나 의도를 의심하게 된다면 가장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오류: 왜 오정보가 틀렸는지 설명하라 

    잘못된 정보와 함께 수정 내용을 비교해야 합니다. 이때 반증이 명확하게 잘못된 정보에 대응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독자가 훑어보는(skimming) 상황에서도 교정 요소가 눈에 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정보가 잘못됐다는 단순한 기술보다는 자세하게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유익합니다. (1) 왜 잘못된 정보가 처음에 사람들에게 옳다고 받아들여졌는지 (2) 왜 지금은 그것이 틀렸는지가 명확한지 (3) 왜 대안(사실)이 옳은지. 사람들이 오정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것들의 모순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오보가 왜 잘못된 것인지 사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오보의 기초가 되는 논리적 또는 논쟁적 오류를 함께 설명하면 사람들은 다른 콘텐츠를 살펴볼 때도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사실: 진실을 다시 한 번 기술하라 

    그 사실을 한 번 더 진술함으로써 사람들이 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일반적인 가이드 라인이 추가됩니다. 

복잡하고, 기술적인 언어를 피하라. 

잘 디자인 된 자료(그래프, 비디오, 사진 등)를 통해 복잡한 정보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라. 

진실은 종종 잘 퍼지는 거짓 주장보다 훨씬 복잡할 수 있다. 복잡한 관념을 타겟 독자들이 읽고, 상상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번역하는데 최선을 다하라. 


안내서는 소셜미디어에서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Debunking)을 공유하는 집단 행동에 주목하면서 마무리됩니다. 



* 해당 보고서는 SNU팩트체크센터 리포트>관련 논문 및 보고서에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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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허위정보 대응 방법

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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